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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작은 두 손 위, 빛나는 가능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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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직후부터 3세까지는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발달의 황금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 성장과 발달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총 8차에 걸쳐 영유아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달 지연의 조기발견은 치료 시기를 앞당기고 예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에 매우 중요하다.

국민건강공단의 협조를 통해 파악한 2024년도 제주도 내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총 19,419명의 영유아가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추적검사 요망」과 발달지연 의심으로 정밀 평가가 필요한 「심화평가 권고」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총 2,843명으로 제주도 내 건강검진 영유아의 14.6%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기발견·개입서비스 분절, 원스톱 지원체계 부재로 인해 보호자는 발달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장애 위험 영유아 발달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 조례를 근거로 전문적인 선별·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4년 10월부터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를 설립·운영중에 있다.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에서는 영유아건강검진 결과, 심화평가 권고 및 추적검사 요망 에 해당하는 영유아 중 도내 거주 중인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에게 언어, 운동, 인지, 사회·정서 영역 별 발달선별검사 및 심화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검사 후 현재 발달 수준에 대한 상세한 안내부터 자녀 양육 코칭, 관련 서비스 정보, 서비스 연계 등 발달지연 영유아의 발달 촉진을 위한 사항들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센터가 개소된 후 6개월째를 맞고 있는 현재까지 많은 영유아 가족들이 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종합병원 심화평가 대기가 길어서 내방한 어머니, 다문화가족으로 아이의 언어 발달이 고민된다던 아버지 등 다양한 이유들로 센터를 내방하였다. 이유는 각양각색이었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보호자의 간절한 마음은 모두 같았다.

이런 마음을 담아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도 제주 지역 영유아의 ‘작은 두 손위, 빛나는 가능성’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